[한경닷컴] 신한생명이 보장성보험 판매 강화와 완전판매 중심의 정도경영을 하반기 경영전략 목표로 설정했다.

신한생명은 17일 서진원 사장과 임직원,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연수원에서 ‘하반기 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경영 전략을 확정했다.

이 회사는 올해 전략 목표인 ‘차별화된 성장,미래경쟁력 확보’를 달성하기 위해 하반기에는 ‘기초가 튼튼한 영업기반 구축’과 ‘기본에 충실한 영업체질 정착’을 추진하기로 했다.지난해 빅3 생명보험사에 이어 가장 높은 신계약(월납 초회보험료) 실적으로 업계 4위로 도약했지만 질적 성장에도 주력하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우수설계사 도입과 육성,영업조직 정예화로 생산성을 높이고 전통적인 설계사 채널과 신채널인 AM(에이전시 마케팅),TM(텔레마케팅),CM(사이버 마케팅),방카슈랑스 등 판매 채널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또 보장성보험 판매를 확대하고 완전판매 중심의 정도영업으로 계약유지율 등 제반 효율지표와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 등 기본에 충실한 영업체질을 정착시키는데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서진원 사장은 “지난해 금융위기 속에서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업계 4위를 달성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며 ”창립 20주년을 맞은 올해 성공적 목표달성과 고객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열정을 집중해 하반기에도 견실한 성장을 이어가달라”고 주문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