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진 리딩투자證 리서치센터장, "장기투자 종목 발굴…CEO 비전 주목해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고경영자(CEO)의 역량과 해당 산업의 장기 성장성 등을 토대로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우량 종목 발굴에 집중하겠습니다. "
국내 증권사 첫 여성 리서치센터장에 발탁된 윤서진 리딩투자증권 상무는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종목 선별 기준을 이같이 제시했다. 그는 "한국 증시는 작년 금융위기 극복 과정과 같은 특수한 상황이 오지 않는 한 급격하게 출렁일 가능성은 작다"며 "장기 투자에 적합한 종목을 찾아야 수익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상무는 "LG화학 KT 아모레퍼시픽 등은 새 CEO가 선임된 후 꾸준히 성장하며 주가도 장기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CEO가 제시한 계획을 실행에 옮기며 시장에 신뢰를 주는 회사를 관심있게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준에 따라 삼성테크윈 호텔신라 삼성카드 KH바텍 등을 추천했다.
윤 상무는 기업분석 보고서에 해당 기업의 국내외 업황을 함께 담아 종합적으로 작성한다는 방침이다. 예컨대 신세계를 분석할 때 중국의 유통시장을,KT를 분석할 때는 소프트웨어와 전기 · 전자산업까지 아우르는 보고서를 내겠다는 설명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국내 증권사 첫 여성 리서치센터장에 발탁된 윤서진 리딩투자증권 상무는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종목 선별 기준을 이같이 제시했다. 그는 "한국 증시는 작년 금융위기 극복 과정과 같은 특수한 상황이 오지 않는 한 급격하게 출렁일 가능성은 작다"며 "장기 투자에 적합한 종목을 찾아야 수익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상무는 "LG화학 KT 아모레퍼시픽 등은 새 CEO가 선임된 후 꾸준히 성장하며 주가도 장기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CEO가 제시한 계획을 실행에 옮기며 시장에 신뢰를 주는 회사를 관심있게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준에 따라 삼성테크윈 호텔신라 삼성카드 KH바텍 등을 추천했다.
윤 상무는 기업분석 보고서에 해당 기업의 국내외 업황을 함께 담아 종합적으로 작성한다는 방침이다. 예컨대 신세계를 분석할 때 중국의 유통시장을,KT를 분석할 때는 소프트웨어와 전기 · 전자산업까지 아우르는 보고서를 내겠다는 설명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