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마치 등 신모델 3개 양산

멕시코 시티를 방문 중인 카를로스 곤 닛산자동차 회장이 15일(현지시간) 현지 공장에 6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곤 회장은 "소형차 마치 외에도 2개의 신모델을 추가로 공급, 멕시코에서 연간 30만대로 차 생산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멕시코 시장은 닛산이 현 판매량 유지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늘려가야 될 시장"임을 강조했다.

닛산 측은 "이 중 80%는 북미에 공급하며 나머지 20%는 현지 판매에 들어가 시장 점유율 23.5%를 목표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가는 신모델은 마치와 4도어 세단 그리고 5도어 다용도 차량으로 밝혀졌다.

한편 곤 회장은 "닛산은 올해 전 세계 700만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