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오늘 오전 영빈관에서 2기 참모진들에 대한 퇴임식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정길 대통령 실장은 "양극화, 세계경제, 일자리 문제 등 향후 사회현상이 쉽지만은 않다"며 "이명박 정부가 선진화의 기틀을 만들기 위해 헌신적으로 일했다는 평을 받을 수 있도록 남은 사람들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이동관 홍보수석은 "이제 저작거리의 민심을 청와대 안쪽으로 전해드릴 것"이라고 말했고 박형준 정무수석은 "어항 밖 물고기가 돼 의미 있는 물이 콸콸 넘쳐 흐르게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은 "대과를 남기고 가게 돼 죄송하다"며 "다만 국가선진화의 기틀을 만든 것은 위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