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건설서비스 업체인 한미파슨스에 대해 CM산업의 근간인 건설산업의 악재들이 해결되는 데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3천400원에서 2만1천1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선일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2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8% 감소했다"며 "핵심사업분야인 용역형CM의 매출액은 195억원으로 12.7% 늘었지만, 원가율이 높은 책임형CM의 매출액이 76.6% 감소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009년 상반기 이후 수익성이 좋은 용역형CM 수주에 집중한 데 따른 것으로 외형감소에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국내 CM시장은 2008년 4천400억원대에서 올해 9천460억원, 2015년에는 1조6천8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에서 CM을 적용하는 비율이 5%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국내 CM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0%~25%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시장 확대에 따라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경기침체로 CM산업의 근간이 되는 국내 건설산업(공모형 PF사업 포함) 문제들이 해결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