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실적개선세의 지속 기대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15일 오전 9시31분 현재 삼성SDI는 전날보다 5000원(2.75%) 오른 1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8만75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구자우 교보증권 연구원으 "삼성SDI의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8.7%와 19.3% 증가한 1조3000억원과 743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3분기에도 양적, 질적 성장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구 연구원은 "고사양 모바일 제품의 확대는 2차전지와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에 수혜가 될 것"이라며 "삼성SDI의 대용량 전지판매와 AMOLED 지배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