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이 타이어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최선호주로 한국타이어를 꼽았다. 박화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타이어업종의 2분기 영업이익률에 대해 한국타이어 11.9%, 넥센타이어 9.8%를 예상했다. 한국타이어의 2분기 본사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한 8천272억원, 영업이익은 50% 증가한 985억원으로 예상했고, 순이익은 29% 증가한 855억원으로 예상했다. 순이익의 경우 헝가리 공장의 차입금의 외화환산평가손실 때문이다. 넥센타이어는 2분기, 본사 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8% 증가한 2천719억원, 영업이익 47% 감소한 2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에 통상 비용증가하는 것을 제외하면 넥센타이어의 분기 수익성 저점은 2분기, 한국타이어는 3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4월말부터 원재료 가격이 하향안정화되면서 넥센타이어는 3분기, 한국타이어는 4분기면 상승 반전이 확실하다는 설명이다. 또 두 회사의 경쟁력과 현대-기아차 등 고객사의 시장 지위, 중국 등 이머징 지역의 수요 증가 등을 고려하면 장기적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최선호주를 한국타이어로 꼽은 데에 대해서는 빠른 중국 시장 진출로 현지 시장 지위가 확고하고, 올해말 헝가리 증설 완공을 앞뒀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박 연구원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2010~2011년 평균 EPS에 타겟 PER 12배를 적용해 한국타이어 3만4천원, 넥센타이어는 PER 10배를 적용한 1만원이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