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0.07.14 08:09
수정2010.07.14 08:36
희망근로의 대폭 축소에도 불구하고 6월 취업자 수가 31만3천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3개월째 3%대를 유지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천428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1만4천명 늘었다.
통계청은 "희망근로프로젝트가 25만명에서 10만명으로 크게 줄었는데도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는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6월 실업률은 3.5%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올해 1월 5%까지 치솟았다가 2월 4.9%, 3월 4.1%,4월 3.8%, 5월 3.2%로 하락했다.
지난 1월 121만6천명, 2월 116만9천명, 3월 100만5천명이었던 실업자 수도 4월에는 93만4천명, 5월에는 79만3천명, 6월 87만8천명으로 100만명을 밑돌고 있다.
하지만 청년층(15~29세)의 실업률은 크게 높아져 구직이 여전히 어려움을 나타냈다.
청년층의 실업률은 8.3%로 전월(6.4%)보다 1.9% 포인트나 상승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