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정보시스템 기업 지노시스템의 우회상장 통로가 된 지앤이가 증시에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12분 현재 지앤이는 전날보다 90원(15.00%) 오른 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앤이는 전일 1대 약 98.98의 비율로 지노시스템을 흡수 합병한다고 밝혔다. 또 보통주 10주를 1주로 줄이는 90% 감자와, 지노시스템을 대상으로 신주 312만주를 발행하는 약 18억원 규모의 제 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도 결정했다.

증자 완료 이후 지노시스템이 지앤이의 최대주주주에 올라 우회상장하는 형태다. 지노시스템의 지난해 매출액 201억2700만원, 당기순이익 6억2400만원의 실적을 거둔 바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