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하반기 2조원 자금조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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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회장 정준양)가 하반기에 2조 원에 달하는 자금조달을 추진합니다.
최종태 포스코 사장은 오늘(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와 관련해 7조 원 정도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투자 목표가 10조 원이기 때문에 하반기 2조 원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선 "오는 16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결정할 문제"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최 사장은 또 태국 스테인리스 업체 타이녹스 인수와 관련해 "타이녹스 측과 최근 협상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며 인수계획 철회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그러면서 "대신 베트남에서 진행하고 있는 스테인리스 사업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동남아 진출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