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가 거래처인 인터플렉스의 실적 호조에 동반상승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 47분 현재 인터플렉스는 전날보다 300원(2.29%) 오른 1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이녹스의 상승세는 주요 거래처인 인터플렉스의 실적 호전으로 이녹스의 실적도 크게 개선됐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인터플렉스는 13일 지난 2분기 매출액 845억2600만원, 영업이익 78억61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정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2%, 233.7% 증가한 수준이다.

인터플렉스는 상반기에만 1608억원의 매출에 15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거둔 연간 영업이익 161억원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전통적으로 비수기로 분류되던 상반기에 거둔 실적이라는 점에서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