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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스권 상단 돌파의 관건은 G2-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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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증권은 13일 증시가 박스권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미국과 중국 등 G2의 동향을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 정명지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지난해 8월 이후 네 번째 박스권 상단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며 "미국 소매판매와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실적, 중국 물가 지표가 박스권 돌파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했다. 해외증시 대비 상대적 강세를 보이며 지난해 8월 이후 네 번째 박스권 상단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는 것.

    금리 인상에 대한 주식 시장의 부정적 반응을 우려했지만 오히려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는 시각들이 대부분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박스권 상단 돌파의 관건은 미국과 중국이라는 주장이다.

    당장 미국에서는 현지시간으로 13일 인텔과 20일 애플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국내 IT 기업의 향후 실적에 대한 바로미터가 된다는 점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다. 소매판매 결과도 빼 놓을 수 없다. 시장의 눈 높이가 낮아져 있기 때문에 전망치 이상만 나와 준다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오는 15일 예정된 물가지표와 산업생산에 관심이 쏠린다고 정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투자 전략 측면에서는 IT업종의 단기 주가 강세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코스피가 연중 고점 대비 불과 1% 하락한 반면 IT는 5% 넘게 하락했고, 삼성전자는 지난 4월말 연중 고점 대비 7.8%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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