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더 오를 수 있다…인텔효과 기대-미래에셋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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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13일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 상단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며 인텔의 실적 발표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 상단에 근접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다시 박스권 돌파 여부로 모아지고 있다.
정승재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매수세 복귀 가능성, 미국 실적 랠리의 저변 확대를 감안하면 이전처럼 지수가 박스권 고점 도달 후 힘 없이 밀릴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외국인은 전일까지 사흘간 코스피 시장에서 7000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복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힌트는 주변 아시아 증시에서 찾아볼 수 있다"면서 "먼저 금리를 인상한 인도와 대만을 보면 금리인상 후에도 외국인 자금이 위축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국내 금리 인상 재료는 글로벌 더블 딥 우려를 완화시키며 외국인 자금 유입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호재가 될 것으로 봤다.
그는 "단기 분수령은 국내 증시에 14일 오전 반영되는 인텔의 실적 발표"라며 " 최근 기업들의 PC 등 IT 제품 구매 증가로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늘어나고 있음을 감안하면 인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겠다"고 기대했다.
이에 따라 최근 외국인 매기가 모이고 있고 2~3분기 실적호전 지속 가능성이 높은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IT, 자동차, 화학 등 기존 주도주와 보험을 꼽았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 상단에 근접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다시 박스권 돌파 여부로 모아지고 있다.
정승재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매수세 복귀 가능성, 미국 실적 랠리의 저변 확대를 감안하면 이전처럼 지수가 박스권 고점 도달 후 힘 없이 밀릴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외국인은 전일까지 사흘간 코스피 시장에서 7000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복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힌트는 주변 아시아 증시에서 찾아볼 수 있다"면서 "먼저 금리를 인상한 인도와 대만을 보면 금리인상 후에도 외국인 자금이 위축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국내 금리 인상 재료는 글로벌 더블 딥 우려를 완화시키며 외국인 자금 유입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호재가 될 것으로 봤다.
그는 "단기 분수령은 국내 증시에 14일 오전 반영되는 인텔의 실적 발표"라며 " 최근 기업들의 PC 등 IT 제품 구매 증가로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늘어나고 있음을 감안하면 인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겠다"고 기대했다.
이에 따라 최근 외국인 매기가 모이고 있고 2~3분기 실적호전 지속 가능성이 높은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IT, 자동차, 화학 등 기존 주도주와 보험을 꼽았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