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2일 SDN에 대해 올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정근해 애널리스트는 "SDN의 2분기 실적은 해외시장 진출로 인한 본격적인 실적 확대로 분기별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20억원과 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와 76%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확장 속도가 예상보다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SDN이 이미 수주한 해외플랜트 시공 실적과 신규 수주가 반영되는 하반기에는 실적이 더욱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SDN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따른 세액공제를 받고 있다"며 "향후 5년간은 법인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돼 이로 인한 순이익의 안정적인 성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