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46분 현재 KT는전날보다 750원(1.74%) 오른 4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KT는 애플의 아이폰과 함께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했다"며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5% 증가한 6049억원으로 양호한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아이폰4와 아이패드가 출시되면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의 보급 등으로 KT의 영업이익은 앞으로 2년간 9.9% 증가할 것"이라며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높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