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화학株, 이틀째 상승…"대만 포모사 가동중단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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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주가 이틀째 동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대만 최대 석유화학업체 포모사의 폭발사고로 인해 공급물량 부담이 줄어들 것이란 기대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9시9분 현재 호남석유가 전날 보다 3000원(1.95%) 상승한 1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SK에너지(1.79%), 금호석유(1.56%), 한화케미칼(1.36%), LG화학(1.19%) 등도 오름세다.
전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대만 최대 석유화학업체 포모사의 제 1공장 NCC설비에서 화재폭발 사고가 났다. NCC설비가 재가동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3개월이 걸릴 것으로 관련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포모사의 NCC 1공장 화재사고 및 이에 따른 가동중단은 역내 석유화학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모사 가동중단이 장기화된다면 나프타 약세, 화학제품가 반등으로 현재 바닥권인 석유화학 업황이 턴어라운드하는 데 충분히 기여할 것이란 진단이다.
LIG투자증권도 "대만 포모사 NCC 설비 화재는 단기적으로 석유화학 업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NCC 사고설비의 최대 수혜는 최근 주가가 단기급락한 호남석유와 한화케미칼, LG화학 등이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다만 사고 설비의 생산량(70만톤)은 한국의 10% 아시아지역의 1.6%에 불과해 업황을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대만 최대 석유화학업체 포모사의 폭발사고로 인해 공급물량 부담이 줄어들 것이란 기대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9시9분 현재 호남석유가 전날 보다 3000원(1.95%) 상승한 1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SK에너지(1.79%), 금호석유(1.56%), 한화케미칼(1.36%), LG화학(1.19%) 등도 오름세다.
전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대만 최대 석유화학업체 포모사의 제 1공장 NCC설비에서 화재폭발 사고가 났다. NCC설비가 재가동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3개월이 걸릴 것으로 관련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포모사의 NCC 1공장 화재사고 및 이에 따른 가동중단은 역내 석유화학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모사 가동중단이 장기화된다면 나프타 약세, 화학제품가 반등으로 현재 바닥권인 석유화학 업황이 턴어라운드하는 데 충분히 기여할 것이란 진단이다.
LIG투자증권도 "대만 포모사 NCC 설비 화재는 단기적으로 석유화학 업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NCC 사고설비의 최대 수혜는 최근 주가가 단기급락한 호남석유와 한화케미칼, LG화학 등이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다만 사고 설비의 생산량(70만톤)은 한국의 10% 아시아지역의 1.6%에 불과해 업황을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