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고용과 소비지표 개선으로 사흘 연속 동반상승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120.71pt(1.20%) 상승한 10,138.99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도 15.93pt(0.74%) 오른 2,175.40으로 S&P500지수도 9.98pt(0.94%) 상승한 1,070.25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일제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더블딥에 대한 우려를 떨쳐냈습니다. 개장전 발표된 지난주 신규실업급여신청자수가 2주전보다 2만1000건 감소한 45만4000건에 그쳤습니다. 예상치 46만건을 밑돌면서 주요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28개 대형 소매업체들의 지난달 동일점포 매출은 1년전보다 3.1% 증가했습니다. 월가의 예상치 3.2% 증가에 소폭 밑돌았지만 10개월 연속 소매매출이 증가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아시아지역의 견조한 성장세를 반영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4.2%에서 4.6%로 상향조정했습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유럽중앙은행과 영국중앙은행은 현재의 경기를 반영해 사상 최저수준의 기준금리를 동결한데 이어 상당기간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지표 개선과 재고 감소영향으로 배럴당 75달러대로 상승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