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7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학습지의 매출 회복과 콘텐츠 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보영 애널리스트는 "향후 1~2년 웅진씽크빅의 EPS(주당순이익)는 연평균 10%씩 증가할 전망"이라며 "전년 대비 학습지 매출 성장률이 2~3%대로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9월 '씽크U' e학습지 출시에 따른 점유율 확대와 ASP(평균판매단가) 상승효과, 지난달 전집 신제품 출시로 인해 하반기 이익회복세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단행본 사업과 자회사 웅진패스원의 이익 고성장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올해 예상실적 대비 PER(주가수익비율)은 9배이고, 배당수익률은 4%로 과거 평균 수준과 비슷해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자기학습주도관 'I-룰'과 아이패드 멀티미디어 콘텐츠 사업 등 신규 사업 성공 여부의 불확실성은 우려 요인으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