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M&A로 내재가치 부각-IB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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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7일 현대건설에 대해 인수·합병(M&A) 호재와 사업가치 제고가 부각되고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윤진일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이 M&A 진행과정을 거치면서 내재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현 주가 수준에서도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대건설은 현대가의 모태기업으로서의 상징성을 지니고 있고, 현대건설이 보유 중인 현대상선 지분 8.3%는 범 현대가와 현대그룹 간의 경영권 역학구도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이는 현대건설 지분인수 과정에서 경영권 프리미엄의 근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건설 인수전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는 현대차, KCC, 현대중공업, 현대그룹을 꼽았다.
윤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그룹이 인수시에는 계열사 공사 수주, 현대차그룹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사업 활성화, 현대차그룹을 통한 소싱 능력 강화와 같은 사업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풀이했다.
또 "KCC는 4209억원의 보유현금을 이용해 인수전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고 "현대그룹은 인수를 위한 투자자 확보와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 여부가 인수 가능성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택시장 침체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므로 주택 건전성이 뛰어난 현대건설의 가치는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윤진일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이 M&A 진행과정을 거치면서 내재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현 주가 수준에서도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대건설은 현대가의 모태기업으로서의 상징성을 지니고 있고, 현대건설이 보유 중인 현대상선 지분 8.3%는 범 현대가와 현대그룹 간의 경영권 역학구도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이는 현대건설 지분인수 과정에서 경영권 프리미엄의 근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건설 인수전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는 현대차, KCC, 현대중공업, 현대그룹을 꼽았다.
윤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그룹이 인수시에는 계열사 공사 수주, 현대차그룹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사업 활성화, 현대차그룹을 통한 소싱 능력 강화와 같은 사업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풀이했다.
또 "KCC는 4209억원의 보유현금을 이용해 인수전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고 "현대그룹은 인수를 위한 투자자 확보와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 여부가 인수 가능성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택시장 침체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므로 주택 건전성이 뛰어난 현대건설의 가치는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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