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5조] "하반기 더 좋다"…20조 클럽 자신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전자의 하반기 실적 전망은 다소 엇갈리는 편이다. 상반기에 워낙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비슷한 수준의 호조세가 이어질지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삼성 IR팀의 한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주전 라인업을 재정비한 세트 부문의 활약에 기대를 걸어도 좋다"며 "갤럭시S,3D TV 등 부가가치가 높은 세트 제품들이 실적을 견인하는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실제 무선사업부는 갤럭시S,웨이브 등 새 스마트폰 라인업을 앞세워 글로벌시장 확대를 본격화한다. 내부적으로는 올해 19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팔아 시장 점유율을 7%대 이상으로 높이는 목표를 세워놨다. 태블릿 분야에서는 갤럭시탭 등의 신제품으로 반격에 나선다.

    TV 사업도 고부가가치 제품을 앞세워 1위 자리를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은 8월 중 3D TV 100만대 돌파를 기대하고 있고 연초 10%대에 불과했던 LED TV 비중도 연말에는 40%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적 기록행진을 주도해 온 반도체도 올해 말 D램 점유율을 37%대로 끌어올리는 등 시장 지배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삼성 임직원들의 최대 관심사는 올해 영업이익 20조원 시대를 열 수 있느냐에 모아지고 있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9조4100억원을 기록한 만큼 하반기에 10조6000억원을 달성하면 도달 가능한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 영업이익을 2분기보다 증가한 5조원 중반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taihu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한은, 달러 공급 총력전 합류…"외화 맡기는 은행에 이자 지급"

      한국은행이 19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달러 자산을 국내로 들여와 한은에 예치하는 금융기관에 이자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외환시장에 달러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전방위 총력전의 일환이다. 한은은 이날 ...

    2. 2

      신속 퇴출, 稅혜택, 연기금 투자 유도…이제 '코스닥의 시간'

      정부가 세제 지원 등을 통해 연기금과 기관투자가의 코스닥시장 투자를 유도하기로 했다. 코스닥시장 내 부실 상장기업의 퇴출 속도도 높일 방침이다. ‘사천피’(코스피지수 4000대) 시대를 맞은 유...

    3. 3

      M7 흔들리자…美 중소형주 ETF, 한달 만에 7.5조 유입

      인공지능(AI) 거품론으로 빅테크 주가가 흔들리자 미국 중소형주 상장지수펀드(ETF)로 뭉칫돈이 흘러들고 있다. 그간 대형주에 자금이 몰린 탓에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