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지상파 방송광고를 가장 많이 수주한 광고회사는 제일기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에 따르면 제일기획은 올 상반기에 작년 상반기보다 40.7% 늘어난 1850억원어치의 광고를 수주, 방송광고회사 1위에 올랐다. 이노션은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파트너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던 현대자동차 광고 물량을 전량 수주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8% 많은 1348억원어치의 광고를 집행, 2위에 올랐다.

이어 HS애드(769억원),SK 마케팅앤컴퍼니(725억원),대홍기획(489억원)이 3~5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대 광고그룹 WPP그룹 산하 JWT의 한국법인인 JWT어드벤처(298억원)가 6위에 올랐고,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266억원) 한국언론진흥재단(249억원) TBWA코리아(235억원) 그레이프커뮤니케이션즈(228억원) 순이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