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가 신규 수주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반영돼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오전 9시47분 현재 테스는 전일 대비 300원(2.01%) 오른 1만5250원에 거래 중이다.

테스는 전일 장 마감후 공시에서 43억9400만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5.02%에 해당한다.

전날 오전에는 국내 태양전지 제조업체에 25억8500만원 규모(지난해 매출액 대비 8.83%)의 태양전지 증착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두 공급계약을 합칠 경우 전년 매출액 대비 23.85%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날 "테스가 생산하는 PECVD ACL 장비와 HF건식식각 장비는 반도체 공정 미세화 투자시 필수 장비로 부각되고 있어 활발한 수주연계가 예상된다"며 "3분기에 큰 폭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