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정리하겠습니다. 미국 증시가 독립기념일로 휴장인 가운데 유럽의 부진한 소비지표와 헝가리 긴축소식으로 출발은 안좋았습니다. 투자심리 급속히 악화된 가운데 오늘 하루내 외국인의 지속적인 현물매도와 프로그램 매도가 쏟아져 나왔는데요. 하지만 오후장 들면서 투신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세가 활발해지며 지수가 플러스권으로 들어왔고 결국 강화합권에서 지수가 마감 됐습니다. 실제로 오늘 코스피 시장은 1664p, 0.64% 하락으로 출발해 한때 1650선까지 내려가 1.5% 정도의 하락세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오후장 들며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상승세로 돌아서 코스피 지수는 1684.94p, 0.57%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강보합 권에서 출발해 한때 1% 낙폭을 보이다 오후장 들어 상승세로 돌아서 마감했는데요. 오늘 코스닥지수 최저점은 장중 481p, 종가는 0.26% 상승한 487.41p를 기록했습니다. 투신과 연기금 중심의 기관매수가 강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수급 좀 자세히 보죠. 오늘 시장은 외국인의 매도와 프로그램 매도와 기관과의 수급 싸움. 이렇게 볼 수 있겠는데요. 외국인이 오늘 하루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3400억원을 매도했고 프로그램 매도도 4800억원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기관이 오랜만에 2500억원대의 매수를 하며 오늘 시장의 막판 반등을 도왔는데요. 투신이 오늘 840억원 규모의 매수 우위, 연기금도 716억원 규모의 매수세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증시가 상승전환 한 것이 시장의 흐름을 바꾼 좋은 재료가 됐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늘 기금과 투신은 IT,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대형주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주 금통위가 예정돼 있는데. 시장에서는 어떻게 예상하고 있나요? 우선 금리 동결쪽에 무게가 실려있지만 조만간 금리인상 조치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편입니다. 현재 이르면 8월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금리 인상에 따른 증시 영향을 성시온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하반기 증시의 또 다른 관심은 태양광 관련주들인데요. 최근 웅진에너지 상장과 함께 다시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관련주들과 하반기 전망을 김덕조 기자가 살폈습니다. 키움증권이 자산운용사 설립을 발표했습니다. 얼마전 인도네시아 현지의 동서증권도 인수하면 해외진출도 선언했는데요. 시장에 불고 있는 기대감과 우려감을 박진규 기자가 전합니다. 외환시장 정리할까요?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0원이 하락하며 1,223.30전에 마감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사흘만에 상승세를 보이며 1230원 초반에서 움직였는데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커지며 외환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하지만 시장 반등과 함께 환율 역시 원화 강세기조가 살아나며 장 막판 소폭 하락하며 끝이 났습니다. 이상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