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감정평가 업계에 위탁됐던 표준지 공시지가, 표준주택 가격 조사·평가 등에 관한 총괄업무가 내년 상반기까지 한국감정원에 넘어갈 전망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한국감정평가협회에 공문을 보내 이 같은 내용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정평가협회는 이에 대해 "총괄업무 이관 시 표준지 평가업무 등 전반적인 권한이 감정원에 집중될 수밖에 없다"며 "감정원 공단화를 위한 과정으로 해석되며 적극 저지할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