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인천공항 수송 지표 "최고치 행진"-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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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수송 지표가 6월에도 개항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매월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의 여객수송증가율이 전년동기보다 40%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인천공항의 수송지표에 따르면 6월 국제선 운항 횟수는 1만7209회로 전년동기보다 11.6% 늘었다. 국제선 여객은 262만9200명, 항공화물은 22만5300톤으로 각각 27.1%와 20.0% 증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여객과 화물수송부문에서 인천공항 개항이래 6월 실적 기준으로는 최대수송실적을 달성했다"며 "6월 수송실적의 특징은 국제선여객 수송의 폭발적 증가, 화물 수송 증가율의 소폭 둔화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환승객을 제외한 국제선 여객수는 224만6300명으로 31.1% 증가했으며 환승객수는 38만2800명으로 7.7% 늘었다. 내국인 출국수요의 증가로 환승객비율은 2008년 10월 이래 가장 낮은 14.6%로 나타났다.
양 애널리스트는 "내국인 출국수요증가에 따른 환승객비율 하락은 항공사들의 단위당 수입(Yield, 일드)을 상승시켜, 국제선 여객사업부문의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항공화물은 출발 7만1000톤, 도착 5만3200톤으로 32.2%와 26.2% 늘었고 환적화물 9만7300톤으로 10.1% 증가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6월 여객 및 화물 수송실적도 6월 기준으로 인천공항 개항이래 최대행진을 이어나갔다. 그는 "양사 모두 국제선 여객수송부문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난 것이 고무적이며, 화물수송 증가율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여객수송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약 40%나 증가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의 국제선 운항 횟수는 6144회로 5.9% 증가했고 국제선 여객은 102만800명, 화물은 11만4600톤으로 각각 20.1%, 18.5% 늘었다. 대한항공의 국제선 여객수송실적은 2009년 12월부터 7개월 연속 10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월 100만명이상 수송은 과거에는 성수기인 7~8월에나 가능하던 수치이다.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운항 횟수는 15.0% 증가한 4425회, 국제선 여객은 71만7300명, 화물은 4만8300톤으로 39.9%, 16.7% 늘었다.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여객수송실적도 7개월 연속 70만명이상을 기록중이다. 이전에는 최대 성수기인 8월에만 가능했던 수치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6월 인천공항의 수송지표에 따르면 6월 국제선 운항 횟수는 1만7209회로 전년동기보다 11.6% 늘었다. 국제선 여객은 262만9200명, 항공화물은 22만5300톤으로 각각 27.1%와 20.0% 증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여객과 화물수송부문에서 인천공항 개항이래 6월 실적 기준으로는 최대수송실적을 달성했다"며 "6월 수송실적의 특징은 국제선여객 수송의 폭발적 증가, 화물 수송 증가율의 소폭 둔화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환승객을 제외한 국제선 여객수는 224만6300명으로 31.1% 증가했으며 환승객수는 38만2800명으로 7.7% 늘었다. 내국인 출국수요의 증가로 환승객비율은 2008년 10월 이래 가장 낮은 14.6%로 나타났다.
양 애널리스트는 "내국인 출국수요증가에 따른 환승객비율 하락은 항공사들의 단위당 수입(Yield, 일드)을 상승시켜, 국제선 여객사업부문의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항공화물은 출발 7만1000톤, 도착 5만3200톤으로 32.2%와 26.2% 늘었고 환적화물 9만7300톤으로 10.1% 증가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6월 여객 및 화물 수송실적도 6월 기준으로 인천공항 개항이래 최대행진을 이어나갔다. 그는 "양사 모두 국제선 여객수송부문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난 것이 고무적이며, 화물수송 증가율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여객수송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약 40%나 증가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의 국제선 운항 횟수는 6144회로 5.9% 증가했고 국제선 여객은 102만800명, 화물은 11만4600톤으로 각각 20.1%, 18.5% 늘었다. 대한항공의 국제선 여객수송실적은 2009년 12월부터 7개월 연속 10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월 100만명이상 수송은 과거에는 성수기인 7~8월에나 가능하던 수치이다.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운항 횟수는 15.0% 증가한 4425회, 국제선 여객은 71만7300명, 화물은 4만8300톤으로 39.9%, 16.7% 늘었다.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여객수송실적도 7개월 연속 70만명이상을 기록중이다. 이전에는 최대 성수기인 8월에만 가능했던 수치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