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이 유례없는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수한 입지의 신규 분양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앵커(안태훈 기자)리포트입니다. 오피스텔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실제 올 상반기 오피스텔 매매값은 매월 올랐습니다. 상승률이 0.1% 내외로 다소 미약해 보이지만 침체된 주택시장을 고려하면 큰 인기를 끈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건설사들이 잇따라 오피스텔 분양에 나서며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갈 태세입니다. 먼저 동부건설은 용산역과 신용산역, 삼각지역이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 노른자위 땅에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분양하는 오피스텔은 최저 12층에서 최고 32층까지 고층에 분포하고 있어 향후 개발 예정인 용산민족공원, 국제업무지구의 조망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 지난 2일 문을 연 이 견본주택에는 지난 주말을 포함해 현재까지 5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무엇보다 인기를 끌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입지적 장점에 있습니다. "오피스텔 중 용산구 로얄자리라서 괜찮은 것 같아요." 전용면적 49㎡의 분양가가 5억원대로 높지만 역세권인데다 국제업무지구 등 개발호재가 풍부해 분양이 조기에 마감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LIG건설은 지난 달 '강남역 리가 스퀘어'를 분양해 조기마감에 성공했습니다. 이밖에도 진흥기업은 경기도 일산에서 오피스텔 '루벤스 카운티'를 분양 중이며 대우건설도 하반기 중 송도에서 '글로벌캠퍼스 오피스텔'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