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정책자금 조기집행 등에 집중해 온 중소기업진흥공단이 하반기에는 중소기업들의 수출과 판로개척 등 글로벌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춥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중소기업들의 국내 수출 마케팅, 아이디어 상업화, 녹색경영 확산, M&A 지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이기우 이사장 취임 이후 최근 2년 간 추진해 온 사업들입니다. 특히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상당수 중소기업들의 자금 문제는 5조8천억원을 긴급 수혈하며 '가뭄에 단비' 역할을 했습니다. 4천여 중소기업들의 기존 대출상환 부담을 덜기 위해 2천7백억원에 대한 상환기한을 연장한 것도 성과중 하나. 지식서비스업과 시설자금 지원 확대 등 민간투자 활성화에 한 몫한 중진공은 정책자금의 70% 이상을 조기 집행하며 유동성 공급에도 숨통을 틔웠습니다. 올해 하반기 그리고 이기우 이사장의 남은 임기동안 중진공은 녹색·신성장동력 지원과 창업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합니다. 녹색관련 인증기업에 대해서는 벤처 등 혁신형기업과 동일 수준까지 우대하는 등 미래 성장산업에 대한 중점 지원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의 수출마케팅 지원은 수출 단계별·지역별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향후 기술이 우수한 창업기업이나 소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을 늘릴 수 있도록 직접대출과 신용대출 비중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공단 자체로는 성과주의를 정착시키고 스마트폰과 트위터 등 IT기술을 접목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는 등 준 정부기관의 태생적 한계를 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