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매주 월요일에는 한 주간 ETF시장을 정리하고 ETF를 활용해 시장에 대응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지난주 ETF 시장에서는 인버스ETF가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대외 악재가 부각되며 지난 한주 간 국내가 하락세를 보이자 시장 흐름을 거꾸로 반영하는 인버스ETF와 국고채ETF가 수익률 상위권에 자리 잡았습니다. KOSEF인버스가 주간 수익률 4.04%로 1위를 기록했고 그 뒤를 TIGER200인버스, KODEX인버스가 뒤를 이었습니다. 인버스ETF의 특징대로 주간 코스피 지수 하락률은 3.35%를 소폭 웃도는 수익을 낸 겁니다. 인버스ETF는 선물지수를 기초로 선물가격의 반대로 움직이도록 설계된 상장지수펀드로 시장이 약세 흐름을 보이거나 투자자산구성에 있어 헤지투자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거래량면에서도 최근 시장의 변동성 때문인지 레버리지와 인버스ETF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KODEX레버리지가 일평균 290만주가 거래되며 거래량 1위에 오른 가운데 KODEX 인버스와 200, 삼성그룹ETF가 뒤를 이었습니다. 향후 ETF를 활용한 투자전략은 은행, 반도체, 자동차ETF 등에 중심을 두라고 조언합니다. 사봉하 삼성자산운용 팀장 “KODEX.com에서 제공하는 섹터 분산형 모델포트폴리오를 활용해서 투자한다면 은행, 반도체, 자동차, 증권, 조선관련 섹터ETF에 10% 이상 투자하게 돼 있고 에너지, 화학 , 건설은 1% 미만이다. 개인들이 100% 따라하기 어렵다고 하면 10% 이상 비중이 제시된 업종ETF를 중심으로 해서 투자하는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투자하면 시장대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시장 대응에 빠른 투자자들이라면 지난주 수익률 상위에 오른 인버스나 시장 수익률의 배수로 움직이도록 설계된 레버리지ETF를 단기적으로 매수 매도하는 방법도 활용할만 하다는 설명입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