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이번주 내에 조직 개편을 단행하기로 했습니다. 정운찬 총리가 이 대통령을 만나 사의를 표명하면서 인적 개편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청와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어제 브리핑에서 청와대 시스템 개편이 이번주 중을 목표로 마지막 틀을 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참모진 인사에 대해서는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해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선 조직개편, 후 인적개편의 수순으로 진행된다는 의미입니다. 이에따라 청와대 조직개편은 이번주 안에, 인적개편은 다음주 이후에 단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직 개편은 국정기획수석실과 홍보수석실, 메시지기획관실을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국정기획수석실의 경우 기획보다는 관리기능에 무게를 두는 쪽으로 개편될 것으로 보입니다. 메시지 기획관실을 홍보수석실로 흡수통합하고 현재 2명인 대변인을 1명으로 줄이는 방안도 검토됩니다. 이밖에 시민사회수석실이 새롭게 신설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인적개편은 대통령실장과 국정기획, 홍보, 정무, 민정 등 수석 과반수가 교체 대상에 오르며 중폭 이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이밖에 정운찬 국무총리가 지난 주말 대통령에게 직접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임 총리 인선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주 청와대 조직개편을 한 뒤 7월14일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전후로 대통령 실장 등 인적 개편, 7.28 재보선 이후 개각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