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유니나, 글래머인 몸매가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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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의 여주인공 유니나가 글래머러스한 몸매 때문에(?) 관객으로 부터 협박을 당하는 등 때아닌 고충을 호소하고 나섰다.
극단 사라측은 "지난달 26일 유니나가 연기하는 '사라'의 모습을 본 40대 남성 H씨가 지나친 선정성을 문제 삼아 연출자를 음란공연죄로 고소하겠다고 협박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H씨는 공연을 본 다음날 공연장에 다시 찾아와 행패를 부리다 기획실 직원들에 의해 겨우 진압됐다. 이후 발신자 제한번호나 공중전화를 통해 끊임없이 전화하며 협박을 하고 있다. 매일 이른 아침부터 기획실에서 다른 업무를 볼 수 없을 정도로 집요하게 전화해 직원들이 노이로제에 걸릴정도다"라고 설명했다.
H씨는 협박전화 이후 '유니나의 가슴이 성형한 것이 아니냐며 직접 만져봐야겠다'는 등 입에 담기 민망한 발언도 전해 직원들이 곤혹을 치루고 있다.
이에 유니나의 소속사 측과 극단측은 어떻게 해서든 범인을 추적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단 입장을 밝혔다.
한편, 혼성그룹 자자 출신의 유니나는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이파니와 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에서 여주인공 '사라'를 번걸아가며 연기하고 있다. 특히 170cm의 신장에 D컵 사이즈의 글래머러스한 몸매의 소유자인 유니나는 유난히 남성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