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에 못 미치는 월드컵 효과에 SBS 그룹주들이 연일 약세다. SBS는 8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하며 또다시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5일 오전 9시30분 현재 SBS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30%) 떨어진 3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만2750원까지 빠지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이 밖에 SBS미디어홀딩스는 3.18%, SBS콘텐츠허브는 0.63% 떨어지는 중이다.

남아공 월드컵을 단독중계하면서 수혜가 예상됐던 SBS는 막상 뚜껑을 열어보자 큰 실익은 못 봤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중계권료 부담이 만만찮고 광고매출도 예상보다는 저조했다는 것이 증권사들의 분석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