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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 브라질 꺾고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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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대 1 역전승…36년만에 설욕
    ‘토털 사커의 원조’네덜란드가 ‘영원한 우승 후보’브라질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고 가장 먼저 준결승에 올랐다.

    네덜란드는 3일(이하 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8강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상대 자책골과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의 역전골에 힘입어 짜릿한 2대 1 역전승을 낚았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4강 진출 티켓을 얻었다.네덜란드가 브라질을 꺾은 것은 1974년 서독대회 이후 36년만이다.1994년 미국 월드컵 8강전 패배(2-3)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4강전 승부차기 패배를 안겼던 브라질에 시원하게 설욕했다.네덜란드는 준결승에 선착해 우루과이-가나 승자와 7일 준결승 대결을 벌인다.

    1974년 서독 대회와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잇달아 준우승했던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 최대 빅매치에서 세계랭킹 1위 브라질을 꺾어 결승 진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반면 역대 최다인 다섯 차례 우승에 빛나는 남미의 강호 브라질은 네덜란드에 일격을 당해 4강 길목에서 분루를 삼켰다.

    브라질은 경기 전반 10분 공격수 호비뉴가 네덜란드 진영 중앙으로 찔러 준 날카로운 패스를 바로 슈팅으로 이어 골망을 흔들었다.이후 브라질은 수비에 치중하면서도 강력한 역습으로 네덜란드를 위협했다.그러나 후반 7분 네덜란드의 스네이더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린 것이 브라질의 필레피 멜루의 머리에 스치면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기세가 오른 네덜란드는 여세를 몰아 후반 23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아르연 로번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띄워 주자 디르크 카위트가 백헤딩을 했고 뒤로 흐른 공을 놓치지 않은 스네이더르가 헤딩으로 공의 방향을 바꿔 귀중한 역전골을 만들어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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