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를 국빈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은 멕시코 국책사업 입찰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나가 있는 유미혜기자 연결합니다. 멕시코가 우리나라에 준 FTA 체결국 지위를 부여하는 등 한-멕시코간 FTA 추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됩니다. 또 멕시코 정부와 공기업이 발주하는 각종 사업의 국제입찰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멕시코를 국빈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과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FTA 체결국에만 공공인프라 입찰 참여를 허용하는 관행을 깨고 각종 공공개발 사업 진출 길을 열어줌으로써 FTA 체결국에 준하는 지위를 준 것입니다. 양국은 또 에너지와 전대금융 계약, 발전플랜트 금융지원 등 7개 분야에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칼데론 대통령은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지지한다며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한 조치에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멕시코 측은 오는 2013~14년 한국의 안보리 이사국 입후보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멕시코 국빈 방문을 끝으로 8일간의 북중미 순방을 마친 이 대통령은 오늘밤 귀국길에 오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