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은 2일 연공서열에서 직무 중심으로 전환한 인사시스템에 따른 첫 대규모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기존 임원 18명과 새로 임원이 된 52명 등 총 70명이 승진했다.

특히 박용현 회장의 3남인 박인원(37) 두산엔진 부장도 임원이 됐다.

두산 측은 승진의 개념은 연공서열 상승이 아니라 직무가치가 높은 상위 분야 직무로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매출의 60%를 해외에서 달성하고 직원의 절반이 외국인인 점을 감안해 글로벌 기업의 인사 제도를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인사 내용.
◇두산중공업(기존 임원 승진)
▲원자력BG(Business Group)장 김하방 ▲주단BG장 고석희 ▲원자력BG설계/생산총괄 김상진 ▲원자력BG영업/사업관리 총괄 박정용 ▲발전BG P/E Center장 김 혁 ▲발전BG 관리 총괄 배경조 ▲기술연구원 미래사업기술개발센터장 김정태 ▲발전BG DPS India 법인장 이종기 ▲건설BG 해외플랜트 총괄 김헌탁 ▲주단BG 두산 IMGB 법인장 윤형철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 Global Sourcing & Strategy 이종대
◇㈜두산
▲전자BG Advanced Materials 사업부장 이윤석 ▲DST 운영총괄 김병영
◇두산건설
▲경영지원 부문장 안홍수 ▲건축개발사업1 이병화
◇두산엔진
▲생산부문장 정광현
◇두산메카텍
▲경영지원본부장 신호선
◇두산캐피탈
▲국내영업본부장 박영수

◇두산중공업(신규 임원 승진)
▲권일준 김대규 김무용(연구위원) 김승원 김영일 김재득 박금서 박세완 박준영 박홍욱 신종수 오중희 유석현 유춘복 유호영 임재구 전병일 제후석 진원태 진창기 최상민
◇두산인프라코어
▲김경운 김석준 남권오 문경숙 민경필 박익균 박인열 배규호 백형범 이재기
◇㈜두산
▲고영진 김대창 박송 김성철 강석주 김명중 김용운 박영호 임재철 백승암
◇두산건설
▲곽승환 유태광
◇두산엔진
▲고영찬 박인원 전재영 조왈생
◇두산메카텍
▲유승호
◇두산캐피탈
▲강동욱 심우강
◇오리콤
▲박만호 박병철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