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텍이 유럽 태양전지 업체인 ISOFOTON, S.A의 지분 25%를 취득하며 태양광 사업을 본격화합니다. ISOFOTON, S.A는 2008년 기준 유럽 4대 태양전지 업체로 스페인에 소재해 있으며 태양전지, 태양광모듈 제조, 태양광 발전소 건설, 운영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과 2009년의 매출액은 6154억원, 1천32억원입니다. 현재 안달루시아 주정부 주도의 구조조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부채 전액 탕감 조정이 완료됐습니다. 톱텍은 이번 지분투자를 계기로 경영권 참여, ISOFOTON의 공장 생산설비운영 일체의 업무를 담당하게 됐습니다. 오는 2015년까지 예정된 태양전지 500MW, 태양광모듈 400MW 규모의 라인증설에 톱텍이 개발한 태양광 모듈 제조장비와 태양전지 설비를 우선 적용할 예정입니다. 톱텍은 지난해 태양광 모듈생산의 핵심설비인 Laminater, Tabbing & Sringer를 순수 자체 기술력으로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관련설비와 태양광 발전 부문에서 약 220억원을 매출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회사측은 자회사인 국내 태양광모듈전문기업 티앤솔라의 안정적인 원자재 확보를 통한 수익성 확대와 태앙광 관련설비의 유럽 수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