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상승 반전했던 코스닥 지수가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1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46포인트(0.50%) 내린 487.54를 기록 중이다.

이날 0.21% 하락한 488.95로 장을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점차 낙폭을 줄인 끝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이후 개인 매수세가 주춤한 가운데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다소 늘리면서 다시 하락 반전했다.

개인 투자자가 IT(정보기술) 하드웨어, 반도체, 기계 장비 등을 중심으로 3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3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통신장비, IT 부품, 섬유·의류, 화학, 건설 등이 상승하고 있다. 인터넷, 반도체, 기타서비스, IT 하드웨어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1∼10위 종목들 가운데 상승하는 종목은 OCI머티리얼즈(옛 소디프신소재)와 태웅 뿐이다.

3D(3차원) 입체 영상으로 제작된 '슈렉 포에버'가 개봉된 가운데 증시에서 3D 테마주들이 다시 부각되는 모습이다. 케이디씨, 현대아이티, 아이스테이션, 잘만테크 등이 2∼6% 강세다.

상한가 5개를 비롯한 403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없이 457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119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