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하이닉스 하락…불안정한 외부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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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원(2.53%) 내린 7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도 3% 가까운 급락세다.
대신증권은 이날 미국 마이크론(Micron)의 실적 발표로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분기 하이닉스가 최대 실적을 기록하겠지만 불안정한 외부 지표를 확인후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2000원은 유지.
한국투자증권도 하이닉스에 대해 2분기에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주가가 앞서 간 측면이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만9700원을 유지했다.
반종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의 3분기(10년 3~5월) 매출액은 22억8800만 달러, 영업이익은 5억4000만 달러로, 각각 전분기 대비 16.7%와 30% 증가했다"며 "마이크론 실적발표의 포인트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나 출하량 증가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 애널리스트는 "전분기 대비 D램 가격은 9% 상승, NAND의 4% 가격 하락으로 반도체 가격은 안정세 속에 매출의 성장 만큼 영업이익도 개선되는 반도체 업황을 잘 보여준다"며 "4분기(10년 6~8월) 실적에 대한 전망은 중립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D램과 NAND의 가격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D램의 비트 성장이 2%, NAND는 10% 후반으로 제한된 매출 성장이라고 판단했다.
대신증권은 하이닉스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은 매출 3조1900억원, 영업이익 1조700억원으로 마이크론 대비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3분기 PC의 성수기 진입과 생산업체의 제한된 비트 성장은 반도체 업황의 긍정적 지표인 반면 세계 PC 수요가 유럽 및 중국의 소비심리의 불안감도 잔존하고 있다"며 3분기말 수요회복을 확인후 본격적인 상승 랠리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30일 오전 9시 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원(2.53%) 내린 7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도 3% 가까운 급락세다.
대신증권은 이날 미국 마이크론(Micron)의 실적 발표로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분기 하이닉스가 최대 실적을 기록하겠지만 불안정한 외부 지표를 확인후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2000원은 유지.
한국투자증권도 하이닉스에 대해 2분기에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주가가 앞서 간 측면이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만9700원을 유지했다.
반종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의 3분기(10년 3~5월) 매출액은 22억8800만 달러, 영업이익은 5억4000만 달러로, 각각 전분기 대비 16.7%와 30% 증가했다"며 "마이크론 실적발표의 포인트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나 출하량 증가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 애널리스트는 "전분기 대비 D램 가격은 9% 상승, NAND의 4% 가격 하락으로 반도체 가격은 안정세 속에 매출의 성장 만큼 영업이익도 개선되는 반도체 업황을 잘 보여준다"며 "4분기(10년 6~8월) 실적에 대한 전망은 중립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D램과 NAND의 가격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D램의 비트 성장이 2%, NAND는 10% 후반으로 제한된 매출 성장이라고 판단했다.
대신증권은 하이닉스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은 매출 3조1900억원, 영업이익 1조700억원으로 마이크론 대비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3분기 PC의 성수기 진입과 생산업체의 제한된 비트 성장은 반도체 업황의 긍정적 지표인 반면 세계 PC 수요가 유럽 및 중국의 소비심리의 불안감도 잔존하고 있다"며 3분기말 수요회복을 확인후 본격적인 상승 랠리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