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큐스앤자루 "증자대금 스포츠 전문 유통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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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큐스앤자루는 30일 스포츠-아웃도어 멀티사업에 신규 진출하기 위해 증자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전날 57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예정 발행가액은 20% 할인된 1040원으로, 발행 주식수는 총 550만주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매장 트렌드가 기존 브랜드 중심에서 제품별 브랜드로 급격히 확대되고 있어 무엇보다 국내 시장선점이 중요하다"며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확보 능력에 따라서 사업의 성공여부가 좌우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초기에 투자가 집중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규 진출하는 스포츠-아웃도어 멀티사업은 축구, 등산, 테니스 등 스포츠 분야별로 특화된 상품관에서 유명 브랜드의 관련 제품들을 판매하는 방식"이라며 "오는 9월 충남아산에 대지면적 2만5000평, 건평 2000평 규모의 대형 스포츠-아웃도어 멀티쇼핑몰 1호점을 오픈해 2012년까지 138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스포츠 멀티사업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비교적 긍정적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자료를 통해 지난 2001년 5200억원 규모에 불과했던 아웃도어 시장이 연평균 19.1%의 고신장율을 보이며 올해는 2조5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도 2010년 의류시장 전망을 통해 비슷한 규모로 시장이 팽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큐스앤자루의 각자대표인 이남욱 대표가 아울렛 유통분야의 전문가이고 이큐스앤자루의 대주주인 ㈜자루컴퍼니가 2008년 대전 유성에 패션 아울렛 등 전국 6개 대형매장에서 흥행에 성공했다는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 증시 관계자는 "옛 이큐스팜에서 주력해오던 바이오 사업과, PCB사업은 꾸준한 성과를 보이긴 했지만 기업내 캐쉬카우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했던 측면이 있다"며 "유통사업은 이큐스팜의 고질적 문제였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면으로 작용될 수도 있다"고 평했다.
그는 그러나 "풍부한 사업경험이 있더라도 국내 대기업들이 막대한 자본력으로 바탕으로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비교적 자본이 취약한 중소기업들에겐 상당한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큐스앤자루의 이번 일반공모 유상증자는 우리투자증권이 잔액인수 방식으로 주관하며, 청약은 오는 7월 15~16일, 상장은 30일에 이뤄진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회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매장 트렌드가 기존 브랜드 중심에서 제품별 브랜드로 급격히 확대되고 있어 무엇보다 국내 시장선점이 중요하다"며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확보 능력에 따라서 사업의 성공여부가 좌우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초기에 투자가 집중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규 진출하는 스포츠-아웃도어 멀티사업은 축구, 등산, 테니스 등 스포츠 분야별로 특화된 상품관에서 유명 브랜드의 관련 제품들을 판매하는 방식"이라며 "오는 9월 충남아산에 대지면적 2만5000평, 건평 2000평 규모의 대형 스포츠-아웃도어 멀티쇼핑몰 1호점을 오픈해 2012년까지 138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스포츠 멀티사업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비교적 긍정적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자료를 통해 지난 2001년 5200억원 규모에 불과했던 아웃도어 시장이 연평균 19.1%의 고신장율을 보이며 올해는 2조5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도 2010년 의류시장 전망을 통해 비슷한 규모로 시장이 팽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큐스앤자루의 각자대표인 이남욱 대표가 아울렛 유통분야의 전문가이고 이큐스앤자루의 대주주인 ㈜자루컴퍼니가 2008년 대전 유성에 패션 아울렛 등 전국 6개 대형매장에서 흥행에 성공했다는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 증시 관계자는 "옛 이큐스팜에서 주력해오던 바이오 사업과, PCB사업은 꾸준한 성과를 보이긴 했지만 기업내 캐쉬카우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했던 측면이 있다"며 "유통사업은 이큐스팜의 고질적 문제였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면으로 작용될 수도 있다"고 평했다.
그는 그러나 "풍부한 사업경험이 있더라도 국내 대기업들이 막대한 자본력으로 바탕으로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비교적 자본이 취약한 중소기업들에겐 상당한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큐스앤자루의 이번 일반공모 유상증자는 우리투자증권이 잔액인수 방식으로 주관하며, 청약은 오는 7월 15~16일, 상장은 30일에 이뤄진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