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올해는 어떤 미래 기술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는지 살펴봤습니다. 앵커(안태훈 기자)리포트입니다. 건설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중장비. 강철 자재로 만들어져 튼튼하고 육중한 느낌이지만 첨단기술과는 거리가 멀어보입니다. 하지만 미래 건설현장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굴삭기엔 지능형 시스템이 적용돼 원격제어장치를 이용하면 극한지나 극서지, 위험한 작업환경에서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건설자재 분야에서는 녹색 바람이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경사지에서도 활용 가능한 조경용 식생블록은 지형에 맞게 경사도를 조절해 설치할 수 있습니다. "건설 폐기물을 재활용해서 친환경 소재에 가깝게 블록에서 식물이 자랄 수 있는 식생블록 콘셉트로 제작됐습니다." 동력분산형 기술을 이용해 시속 400km까지 달릴 수 있는 역동적 외관의 실물 크기 차세대 고속열차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 첨단도시관에서는 초정밀 위치인식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을 사용해 복잡한 건물 사이는 물론 실내에서도 목적지를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건설교통해양 분야의 연구개발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토해양기술대전은 7월2일까지 이어집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