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국거래소에서는 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대상의 영예는 KT에게 돌아갔습니다. 성시온 기자입니다. 올해 지배구조 우수기업 '대상'에 KT가 선정됐습니다. 지배구조 우수기업이란 회사의 의사결정 과정과 경영 시스템이 투명해 주주의 권리가 최대한 보장되는 기업입니다. KT는 사외이사의 평균 이사회 참석률이 93%에 달하고 지난해 기업설명회를 14회 개최하는 등 주주권리 보장에 힘쓰고 이사회를 활발히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석호익 KT 부회장 "저희는 이사회와 경영진 제도적으로 분리했습니다. CGS(한국기업지배구조센터)에서 모범 기준을 만들었는데 KT는 그 요건을 전부 충족합니다. 앞으로 지배구조위원회에서 가장 우수한 사례를 연구해서 계속 무한발전시켜나갈 것입니다." 지배구조평가 최우수 기업으로 유가증권시장 부문에는 KT&G가 꼽혔고 코스닥시장 부문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이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더불어 신한금융지주와 전북은행 등 7개사가 유가증권시장 부문의 우수기업으로 선정됐고, 개선기업으로는 한국가스공사와 현대해상화재보험이 뽑혔습니다.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 "원칙과 기본에 충실했다는 점이 수상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CSR(사회공헌활동)을 앞으로 좀 더 잘해달라는 격려의 상으로 이해합니다" 코스닥시장 부문에서는 안철수연구소 등 6개사가 우수기업상 수상의 기쁨을 누렸고, 이건창호시스템은 개선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올해 10회를 맞는 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에는 진동수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WOW-TV NEWS 성시온입니다. 성시온기자 sions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