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석유화학 기술 수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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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KBR과 합작 전담회사 설립
SK에너지가 세계적인 석유화학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인 미국 KBR과 합작회사를 세우고 본격적인 기술 수출에 나선다.
SK에너지는 미국 KBR과 50%씩 출자해 싱가포르에 기술 수출을 전담할 SK-KBR테크놀로지를 설립키로 했다고 30일 발표했다. SK-KBR테크놀로지는 SK에너지가 자체 개발한 촉매공정 기술을 KBR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에 판매하게 된다.
KBR은 미국,싱가포르 등 9개국에 지사를 둔 기술 라이선싱 및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고도화설비(FCC)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16억달러(약 14조원),순이익은 3억달러를 거뒀다.
SK-KBR테크놀로지는 우선 SK에너지가 독자개발한 트랜스알킬화 공정과 올레핀 · 파라핀 흡착분리 공정,선택적 촉매수소화 공정에 대해 판매를 시작하게 된다. 회사는 향후 기술 수출의 대상과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계약식에 참석한 김동섭 SK에너지 기술원장은 "이번 합작사 설립은 SK에너지의 기술력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선도기업인 KBR의 엔지니어링 및 마케팅 역량과 결합돼 SK에너지의 기술 수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KBR은 2007년 SK에너지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나프타 촉매분해 공정기술(ACO)의 엔지니어링을 맡았으며,이후 SK에너지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지난해 4월엔 합작사 설립을 제안했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합작사 설립을 통해 SK에너지의 기술력이 세계 석유화학업계에 확실히 각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SK에너지는 미국 KBR과 50%씩 출자해 싱가포르에 기술 수출을 전담할 SK-KBR테크놀로지를 설립키로 했다고 30일 발표했다. SK-KBR테크놀로지는 SK에너지가 자체 개발한 촉매공정 기술을 KBR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에 판매하게 된다.
KBR은 미국,싱가포르 등 9개국에 지사를 둔 기술 라이선싱 및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고도화설비(FCC)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16억달러(약 14조원),순이익은 3억달러를 거뒀다.
SK-KBR테크놀로지는 우선 SK에너지가 독자개발한 트랜스알킬화 공정과 올레핀 · 파라핀 흡착분리 공정,선택적 촉매수소화 공정에 대해 판매를 시작하게 된다. 회사는 향후 기술 수출의 대상과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계약식에 참석한 김동섭 SK에너지 기술원장은 "이번 합작사 설립은 SK에너지의 기술력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선도기업인 KBR의 엔지니어링 및 마케팅 역량과 결합돼 SK에너지의 기술 수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KBR은 2007년 SK에너지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나프타 촉매분해 공정기술(ACO)의 엔지니어링을 맡았으며,이후 SK에너지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지난해 4월엔 합작사 설립을 제안했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합작사 설립을 통해 SK에너지의 기술력이 세계 석유화학업계에 확실히 각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