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요금징수시스템 및 하이패스 단말기업체인 SD시스템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내달 7,8일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2001년 삼성SDS에서 분사해 설립된 SD시스템은 유인 자동화 요금징수시스템과 하이패스 단말기가 주력이며 주차관제 및 교통관리 시스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496억원,영업이익 53억원을 올렸다.

박봉용 SD시스템 대표는 "연구개발 능력을 2배 이상 확충하기 위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을 주관사로 95만주를 공모하며 공모가는 주당 1만3000~1만4000원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상장일은 내달 16일이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