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오름폭을 다소 줄여 500선 아래로 밀려났다.

29일 오전 11시1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81포인트(0.16%) 오른 499.5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0.33% 오른 500.42로 장을 출발했다. 5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안착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인이 반도체, IT(정보기술) 하드웨어, 금속등에 대해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9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억원, 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비금속, 운송, 종이·목재, 기타서비스, 섬유·의류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진다. 금속, 건설,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소디프신소재 등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CJ오쇼핑, 포스코 ICT 등은 하락하고 있다.

장중 한때 코스닥 시총 1위 자리가 뒤바뀌기도 했다. 장중 서울반도체는 1.72%까지 상승, 시가 총액 1위인 셀트리온의 시총 규모를 넘어섰다. 그러나 이후 오름폭이 다소 줄어들면서 서울반도체는 다시 2위로 밀려났다.

상한가 11개 등 45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5개 등 415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06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