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개인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38포인트(0.28%) 오른 500.1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0.33% 오른 500.42로 장을 출발한 후 오름폭을 다소 줄인 모습이다.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나타냈던 개인은 4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3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기관과 투신은 각각 8억원, 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종이·목재, 컴퓨터서비스, 기타제조, 금융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시총 상위 1∼10위 가운데 다음, 포스코 ICT, 태웅을 제외한 전 종목이 강세다.

네티션닷컴과 데코가 합병 소식에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네티션닷컴은 데코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8일 공시했다.

채권은행의 신용위험 평가에서 구조조정 대상기업으로 선정된 상장사들 일부가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재영솔루텍, 중앙디자인이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미주제강 역시 5%대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4개 등 52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개 등 219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58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