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9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중국 내에서 중국 법인의 기반이 확보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이 증권사 강학화 연구원은 "중국 법인의 올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9%, 48% 증가한 1800억원, 2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에는 형성된 유통망을 바탕으로 매장수를 매년 50%씩 꾸준히 늘리는 성장 2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최저임금을 인상할 예정인 중국 27개 자치구의 임금 인상폭은 하반기로 가면서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중국 내수 소비 증가가 정부 정책을 배경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돼 베이직하우스 성장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인민은행이 위안화 절상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면서 중국 내수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라는 것. 자회사 성장성은 원화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더욱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회사 가이던스 기준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8.9배로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자회사의 가치를 고려할 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매력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