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태광그룹은 28일 오용일 태광산업 대표이사 사장(60)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이상훈 태광산업 대표이사 부사장(58)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는 주요계열사 대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오 부회장은 태광산업뿐만 아니라 국내1위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티브로드 대표이사 부회장도 맡고 있어 그룹 주요업무를 사실상 통괄하게 됐다.오 부회장은 1975년 태광산업 입사 후 2004년 흥국생명 전무,2006년 흥국쌍용화재(현 흥국화재) 대표이사 사장을 거쳤다.2007년 태광산업 대표이사 사장 부임 후 티브로드 사장을 겸직하면서 석유화학과 방송분야에서 좋은 실적을 거둔 점이 인정을 받았다는 평가다.

이상훈 사장은 한국바스프 부사장과 사장을 거쳐 2007년 태광산업 부사장,지난해 태광산업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돼 경영관리를 책임져왔다.태광그룹은 또 이상윤 티브로드 전무(47)를 대표이사 사장으로,이동국 에스티임 대표이사 상무(45)와 강신웅 티캐스트 상무(46)를 각각 대표이사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김중대 태광화섬(상숙) 총경리 상무(54)도 전무로 승진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