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팀 =

△ "북한 선수들이 월드컵이 끝나고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국가로 돌아갔을 때 어떤 결과가 닥칠까 걱정했다"

포르투갈 미드필더 티아구 = 조별리그 두 번째 상대였던 북한에 대해 언급하며. 티아구는 북한전에서 2골을 넣으면서 포르투갈의 7-0 대승을 이끌었다.

△ '고소해 해서 미안하지만 부정한 방법으로 우리를 꺾고 남아공에 간 프랑스가 완벽한 굴욕 속에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어제 많은 아일랜드 팬들은 즐거움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애썼을 것'

아일랜드 일간 '아이리시 인디펜던트' = 프랑스가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최하위에 그치며 탈락한 것에 대해.

지난해 11월 유럽지역예선 플레이오프 아일랜드와 경기에서 프랑스의 티에리 앙리(FC바르셀로나)는 손을 이용해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아일랜드의 월드컵행을 좌절시켰고 이 사건은 '신의 손' 논란으로 줄곧 입방아에 올랐다.

△ "특정 선수에 대한 기술적 설명을 하게 되면 우리 전략이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말을 할 수가 없다"
오스카르 타바레스 우루과이 대표팀 감독 = 24일 기자회견에서 '한국 선수들 가운데 주목해야 할 선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 "후반전은 축구경기가 아니었다.

그것은 마치 트랙경기 같았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양팀은 정말 필사적이었다"
미국 대표팀의 골키퍼 팀 하워드 = 슬로베니아와 조별리그 C조 최종전 후. 양팀은 16강 티켓을 놓고 전후반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후반 인저리타임 때 미국의 랜던 도너번이 결승골을 떠뜨려 미국이 1-0 승리를 거뒀다.

△ "나와 선수들은 서로 존중하는 사이이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 24일 슬로베니아와 C조 마지막 경기를 1-0으로 이기고 16강행을 확정한 후. 카펠로 감독은 조별리그 초반 부진한 성적과 선수와 불화설로 비난에 시달렸다.

△ "그러나 우리는 다시 돌아올 것이다"
마트야츠 케크 슬로베니아 대표팀 감독 = 24일 잉글랜드와 C조 최종전에서 패해16강 진출에 실패하자 아쉬움을 드러내며.
△ "잉글랜드와 독일의 경기에는 위대한 역사가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놀라운 기회가 될 것이다"
요아힘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 = 24일 가나와 조별리그 D조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16강 상대인 잉글랜드에 대해 언급하며.
△ "나는 전반이 끝나기 전에 1-0을 만들어야 했다.

그 기회를 날려버린 것은 매우 쓰라렸지만 내가 한 골을 더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독일 대표팀의 메수트 외질 = 가나와 D조 최종전 후. 외질은 전반 26분 단독 골 찬스를 잡았으나 가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가 후반 15분 결승골을 성공시켜 독일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연합뉴스) song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