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일본, 대만은 오름세인 반면 홍콩, 중국은 떨어지고 있다.

24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16.67포인트(0.17%) 오른 9940.37로 오전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증시는 장 초반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몰리면서 약세를 나타냈지만 오전장 후반으로 가면서 소폭 상승하며 반등하는 모습이었다.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사실상 제로금리 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밝히면서, 미국의 초저금리 정책에 따라 일본외환시장에는 달러 약세기조가 이어졌다.

엔화 강세에 따른 수출주의 채산성을 우려한 매도세에 소니와 엘피다 메모리는 각각 1.98%와 2.23% 하락했다.

다른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일대비 0.07% 내린 20842.59를 나타내고 있고,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22% 떨어진 2564.11을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09% 올라 7588.71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27%와 0.63% 오름세를 보이는 중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