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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피앤씨(대표 이정우 www.ichunil.net)는 필밸브,세척밸브,변기시트,바닥플랜지 등 양변기에 쓰이는 각종 부속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일반 소비자들은 잘 모르지만 업계에서는 유명하다. 세림산업,아메리칸스탠다드,아이에스동서,대림통상,계림요업 등 내로라 하는 욕실제품 제조업체들이 모두 이 회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을 정도로 기술력이 탁월하다. 양변기용 시트 부문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50%를 훌쩍 넘는다.

이정우 대표는 1987년 구리의 작은 사무실에서 회사를 창업하고 직접 개발에 뛰어들며 성장을 이끌어왔다. 1994년 로우탱크용 플러시밸브와 필밸브로 KS인증을 받을 것을 시작으로 환경마크,실용신안 등을 획득하며 착실히 기술적 자산을 쌓아나갔다. 그는 "제조회사에 가장 중요한 것은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항상 꼼꼼하고 견고하게 생산해 하자발생을 없애며 A/S는 직접 고객을 찾아가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고 말했다.

향후 환경 친화적인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R&D에도 사활을 걸고 있고 현재는 물 부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양변기용 절수부속 연구에 몰두 중이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