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를 인수해 합병하는 레드로버는 23일 롯데시네마와 4D 영상관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청량리상영관을 4D 영화를 즐길 수 있는 4D영상관으로 구축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롯데시네마 청량리점을 4D영상관으로 새롭게 구축하는 것이다. 레드로버는 롯데시네마와 4D 영상관 리모델링 사업과 관련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전수연 레드로버 사업본부장은 "이미 미국에서는 4D영상관 구축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4D 영상관 구축 의뢰가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 4D 영상관은 CGV 계열의 4개 영상관(상암, 용산, 영등포, 강변) 뿐이다. 4D 영상관은 3D 입체를 상영할 수 있는 영화관에, 영화 내용에 따라 좌석이 움직이거나 바람이 부는 등의 효과가 있는 영화관 시설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